대형유통시설 집단감염으로 2만2000명 검사

시민 검사자 1만5000~1만6000명 추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일주일 정도 휴점했던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영업을 재개한 13일 오전 고객들이 QR코드와 체온을 체크한 뒤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일주일 정도 휴점했던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영업을 재개한 13일 오전 고객들이 QR코드와 체온을 체크한 뒤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시내 대형백화점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인해 14일 0시까지 모두 160명이 확진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도 종사자, 협력사 관계자 등으로 PCR 검사가 계속되고 있어 확진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방역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날 0시 기준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47명, 영등포구 더현대 7명, 강남구 갤러리아 6명 등 대형 백화점 집단감염으로 인해 160명이 확진됐다.

가장 먼저 터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선 전국 기준 147명이 확진됐다. 이 중 종사자는 102명이며, 방문자는 25명, 가족 지인이 20명이다.

백화점 외에 강서구 대형마트에서 14명이 집단감염되는 등 유통가 집단감염이 비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백화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백화점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구조적인 원인으로 "백화점 내 탈의실, 탕비실, 휴게실 등 종사자 관련 시설이 취약한거 같다"며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식품관과 문화공간 등 공용공간 내 취약공간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