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시장기대치 상회·하반기 호실적 지속 전망
목표주가 11만원→15만원
밸류에이션 다소 부담…투자의견 ‘중립’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현대차증권은 넷마블이 올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이 되는 상황임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을 제시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2분기 마케팅비용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매출 6857억원, 영업이익은 817억원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3%, 146.1%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1분기 글로벌로 출시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가 흥행을 이어간 영향”이라며 “3분기 일본 매출 순위는 다소 빠지는 모습이지만 글로벌 순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넷마블이 올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마구마구 2020’이 현재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 20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BTS 유니버스 스토리’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되는 등 신작 효과까지 더해져 3분기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타임원더러’, ‘닌텐도 스위치’, ‘A3: 스틸 얼라이브’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3분기 약간의 숨 고르기 후 4분기부터 다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넷마블의 이같은 호실적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특히 최근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이 상장을 추진하며 동종업계의 주가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넷마블의 2021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1.3배로,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되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