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예정 아시아석유화학회의 하반기로 연기

아시아 최대 박람회 차이나플라스도 8월로 미뤄져

2019년 5월 대만에서 열렸던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 모습. [ICIS 제공
2019년 5월 대만에서 열렸던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 모습. [ICIS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해 상반기 개최 예정이었던 석유화학 업계의 글로벌 행사들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각 기업들이 해외 출장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이나 박람회 등 각종 행사들이 당분간 열리기 어려울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기로 한 '2020년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가 결국 연기됐다.

주최 측인 인도협회(CPMA)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발생 우려 등을 사유로 APIC 2020의 연기를 결정했다. 주최 측은 올해 하반기 개최를 목표로 날짜를 다시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APIC는 한국·일본·대만·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인도 등 아시아 7개국 석유화학협회가 모여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 행사다.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업계 미래와 프로젝트 등을 논의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행사 개최도 무기한 미뤄졌다.

앞서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도 연기된 바 있다. 원래 4월 21~24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다.

조직위 측은 종전대로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되 시기를 오는 8월 3~6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독일 K-Fair, 미국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히는 차이나플라스는 국내에서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 LG화학, 롯데케미칼. 코오롱플라스틱, 효성화학 등 화학사들이 참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