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해 10월 일본에서 신설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에 출전하기로 했다. PGA투어 관계자는 31일 올해 시즌 2승에 PGA투어 통산 16승, 메이저 4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오는 10월 24일부터 나흘간 일본 치바의 아코디아골프나라시노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래비스 스타이너 조조챔피언십 책임자는 “매킬로이가 출전하게 됐음을 알린다”면서 “타이거 우즈가 출전하는 데 이어 정상급 선수인 매킬로이까지 참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더플레이어스’와 ‘RBC캐내디언오픈’에서 2승을 올려 현재 페덱스컵 랭킹에서 브룩스 켑카에 이어 2위에 올라 있고, 세계 골프랭킹에는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일본에서 처음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흥분된다”면서 “일본 골프팬은 협조적이고 게임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 처음 개최하는 PGA투어 대회로 일본에서 뛰게 되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조챔피언십은 한국에서 10월1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더CJ컵@나인브릿지 다음주에 열리며 이 대회를 마치면 중국 상하이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HSBC챔피언스가 열린다. 출전 선수는 78명이 컷오프 없이 4일간 대회를 치르게 된다. 그중 60명은 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권에서 출전하고, 나머지 10명은 공동 주관하는 일본프로골프협회(JGTO)에서 성적에 따라 출전하며 나머지 8명은 초청 선수로 꾸려진다. 세계 랭킹 1위인 브룩스 켑카(미국)가 한국에서 열리는 더CJ컵에서의 타이틀 방어를 위한 출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스타급 PGA투어 선수들이 한국 대회를 제치고 일본 대회를 선택하고 있다. 한국-일본-중국으로 이어지는 3주간의 아시안스윙 스케줄이라서 아시아에서 3주를 모두 보내려는 선수들이 적은 만큼. 남은 기간에 스타급 선수들이 얼마나 한국행을 택할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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