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동식 화분에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을 심은 ‘찾아가는 움직이는 숲’이 서울광장에 생겼다. 특히 이 화분은 습도, 지온, 대기 등 생육상태를 체크하는 센서가 화분 안에 설치돼 관리자가 휴대폰 앱을 이용해 원격으로 나무의 생육을 살피는 원격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SK임업, SK텔링크와 함께 ‘찾아가는 움직이는 숲’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서울광장에서 시범 조성을 시작으로 시민 일상과 가까운 공간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까지 총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계획인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하나다.
서울광장 이동식 화분에는 잎이 많아 그늘을 크게 만드는 단풍나무와 느티나무 20그루가 지난 21일 심겼다. SK임업이 6100만원 상당의 화분과 나무를 기부했다. SK텔링크가 원격 무선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관리한다. 식물 사후 점검과 검수는 세 기관이 공동으로 한다.
진희선 행정2부시장은 28일 오전 서울 시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민간기업과 협력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서울광장에도 천연 그늘이 생겨나고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며 “녹지공간을 시민 일상과 가까운 공간 곳곳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