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년연속 최우수 등급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등 31개 대기업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공표대상 189개 기업 중 ‘최우수’ 등급은 31개사, ‘우수’는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삼성전자,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LG전자, SK텔레콤 등이다.

3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은 삼성전자(8년), SK종합화학ㆍSK텔레콤(7년), 기아자동차(6년), KTㆍLG디스플레이ㆍLG생활건강ㆍSK주식회사(이상 5년) 등 총 15개사였다.

우수 등급은 삼성물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카카오, 현대자동차, GS홈쇼핑 등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ㆍBGF리테일ㆍ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양호 등급, 볼보그룹코리아ㆍ오비맥주ㆍ홈플러스 등이 보통등급을 받았다.

가장 낮은 미흡 등급은 덕양산업, 서연이화, 에코플라스틱, 타타대우상용차, 한솔섬유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7개사는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아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ㆍ통신업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건설업종은 개선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보ㆍ통신 업종 평가대상 기업 9개사 가운데 삼성 SDS, KT, LG유플러스, 등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건설업종의 경우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2017년과 2018년 공통으로 평가에 참여한 대기업 171개사 중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33개사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은 보통에서 최우수로 세 단계 올라섰다. 현대건설, LG전자는 양호에서 최우수로 두 계단씩 올랐다.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면제, 조달청 공고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준다.

2018년 중소기업 동반성장지수 체감도조사의 평균점수는 79.3점으로, 전년(80.5점) 대비 1.2점 상승했다. 백화점ㆍ면세점업이 4.2점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고, 뒤를 이어 가맹점업(1.3점), 건설업(0.7점) 등 순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반면 홈쇼핑업은 전년 대비 4.1점 하락했다.

2차 협력사 체감도는 64.5점으로 전년에 비해 1.7점 하락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2011년부터 연 1회 공표되며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평가된다. 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많고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으로, 매년 확대 선정하고 있다. 지수는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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