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보다 적자폭 커져 -LG “원가 절감 등 사업구조 개선 총력”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가 1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 1분기 MC사업본부가 매출 1조5104억원, 영업손실 203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분기 영업손실(3220억원)보다는 손실 규모를 줄였지만, 작년 1분기(1360억원)보다는 적자가 커졌다.

이로써 MC사업부는 16분기 연속 적자 고리를 끊지 못하게 됐다.

LG전자는 다음달 출시하는 5세대(5G) 통신폰 ‘LG V50 ThinQ’를 계기로 실적 개선에 도전할 방침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 점유율은 2017년 17.4%에서 2018년 14.3%로 하락했고, 북미에서도 2017년 16.9%에서 작년 15.9%로 줄었다.

LG전자는 원가 절감 등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꿰한다는 목표다.

이 일환으로 LG전자는 올해 안에 경기도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이전하고 평택 스마트폰 생산인력은 생활가전 생산공장으로 재배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 측은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 원가절감 등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은 지속되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는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통해 믿고 오래 쓸 수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