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해리 케인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의 몸상태를 공개했다. 케인은 왼쪽 발목 인대 부상, 알리는 왼손 골절이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손흥민의 골로 맨체스터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생각보다 출혈이 컸다. 케인은 후반 10분 델프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곧바로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 후 케인은 목발을 짚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1월 발목 부상을 당한 케인은 당시 6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에는 당시보다 부상 상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즌 아웃은 물론 비시즌 준비까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손 부상이 의심된 알리의 검진 결과도 알렸다. 손 골절상이 확인되었다. 토트넘은 ”검사 결과 델리 알리가 화요일의 경기에서 왼손에 골절상을 입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세한 진단을 통해 허더즈필드와의 이번 주말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국 현지 언론은 케인의 공백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의 대니 머피 해설위원은 11일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토트넘은 강하다”며 “토트넘은 케인 없이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스튜어트 피어스 해설위원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피어스는 “케인처럼 팀 내 최고의 선수를 잃는 건 타격이 크지만 토트넘에는 골을 넣고 뒷공간을 침투할 수 있는 손흥민이 있다”며 “팀에는 손흥민처럼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선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BBC는 “케인이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토트넘은 그의 부재를 느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토트넘은 최근 케인 없는 경기에 적응했다”고 말했다. 케인은 올 시즌 발목 부상으로 총 9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러나 이 9경기에서 토트넘의 승률은 66.7%로 케인이 뛴 39경기의 승률 61.5%보다 오히려 높았다.
케인의 공백을 느끼지 못하게 한 가장 큰 요인은 손흥민이다. BBC에 따르면 이번 시즌 케인이 없는 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토트넘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4골을 넣으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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