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지역은 ‘2단계’ 유지키로 -단일 화재로 역대 최대로 기록돼 -소방차 82대ㆍ인력 8300명 동원

[헤럴드경제] 강원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강원 화재의 불길이 잡히면서 소방당국이 대부분 지역의 대응 단계를 1단계 하향했다.

소방청은 6일 오전 8시를 기해 고성ㆍ속초와 강릉ㆍ동해 지역의 산불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췄다. 다만, 인제 지역은 지난 5일 오후 6시를 기해 3단계에서 2단계로 낮춘 뒤 현 단계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난 4일 오후 9시 44분을 기해 도내 모든 산불 지역의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3단계로 끌어올렸다. 화재 대응 1단계는 소방서 1개의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국지적 사고, 2단계는 한 광역 지방자치단체 내 여러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범위, 최고 수준인 3단계는 전국적 차원에서 여러 시ㆍ도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사태일 때 발령한다.

지난 4일 시작된 강원산불 진화를 위해 전국 소방차 820대가 동원됐다. 이는 단일 화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소방 관계자는 “대응 각 단계에 맞춰 현재 산불 진화와 주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산불 발생 사흘째인 이날 진화 헬기 14대와 진화 차량 650여대, 8300여 명의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