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진관동 일대 광역자원순환센터(광역재활용처리시설)를 전면 지하화해 재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상에는 축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은 2013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구가 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한 2016년부터 주민과의 갈등이 빚어졌다. 김미경 구청장은 6ㆍ13 지방선거 당시 시설 지하화를 공약으로 걸었으며, 약속을 지키고자 이번 조치를 이행한 것이다. 구는 아직 남아있는 반대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정확한 정보 제공과 소통 행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현재 구의 생활폐기물 상당부분은 경기 양주소각장에서 처리하지만, 이곳마저 향후 반입이 어려울 것이란 입장을 보여 지속 이용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구와 마포ㆍ서대문구는 대체시설을 하나씩 맡는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마포구는 일반쓰레기 처리시설, 서대문구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완공해 운영중이다. 광역자원순환센터는 이들 시설보다 친환경적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원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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