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BMW코리아사가 차량 차량 화재 사고 이유를 그동안 ‘원인미상’으로 제출해오다 국토부가 화재차량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오자 비로서 자체 조사결과를 설명하며 ‘자발적 리콜 의향‘을 표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금까지 BMW가 제작결함을 축소 은폐했다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철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BMW사는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총 20건의 ‘화재차량 기술분석자료’를 국토교통부에 보고하면서, 2건(정비불량 1건, 차량관리 소홀 1건)을 제외한 나머지의 화재조사 결과를 ‘원인미상’으로 제출했다.
국통부는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BMW의 명확한 답변이 지연됨에 따라, 지난 7월 16일 정부 차원의 제작결함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바로 다음날인 7월 17일에 발생한 화재차량 중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전소되지 않은 차량’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조사를 진행했다.
홍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7월 17일 국토부의 현장조사 바로 다음날인 18일, 그 동안 화재사고의 원인을 ‘미상’으로 보고했던 BMW사는 ’독일 본사 관계자‘를 국토부에 직접 보내 ‘자체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자발적 리콜 의향’을 표명했다.
‘홍철호 의원은 “BMW사가 자체조사 결과를 7월 18일에 국토부에 설명할 수 있을 정도면 ’조사 진행 절차와 기간‘등을 고려했을 때 훨씬 이전부터 결함사실을 알았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며 ”그 동안 나오지 않았던 BMW사의 자체조사 결과가 정부의 현장조사 바로 직후 다음날 도출돼서 자발적 리콜을 하겠다고 표명한 것을 고려하면, BMW가 지금까지 제작결함을 축소·은폐하는 동시에 늦장리콜 하겠다는 의도가 있었다는 걸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다. 국토부와 검경이 철저히 조사해서 위법사항이 적발될 시 현행법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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