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를 향해 연일 냉소적인 시각을 보여왔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문 특보의 발언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놔 이목을 끌고 있다.

김 대행은 2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평화와 안보는 숱한 선언과 조약, 협약이 아니라 현실의 구체적인 변화를 통해서 실현되고 확보된다는 점에 문재인 정부는 유의해야 한다”면서 “문 특보 발언을 오랜만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김 대행이 언급한 문 특보의 발언은 ‘조약과 협정보다는 평양에 맥도날드와 스타벅스가 들어가는 게 훨씬 더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담보한다’라는 내용이다.

김 대행은 이어 “안보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안 건넌다고 할 정도로 신중해야 한다”면서 “판문점선언이 종잇조각에 불과한 선언이 되지 않으려면 평화에 들떠 있기보다 평화와 함께 가는 안보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점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은 평화와 함께 가는 안보정당으로서 한반도 평화여정에 동참하되 묵묵한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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