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과 함께 있던 환아(어린이환자) 1명이 몸이 늘어지는 증상을 보여 정밀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전원된 상태다. 퇴원했던 환아 1명은 감기 증상으로 다시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이 같이 보고했다. 사망한 신생아와 함께 있던 환아 12명 중 9명은 강남성심병원, 세브란스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등으로 전원했고 3명은 퇴원했다. 퇴원한 환아 1명은 감기 증상을 보여 이대목동병원에 재입원했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다른 신생아는 상태 양호하며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대목동병원에서 퇴원하거나 전원한 환아 12명에 대한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 1일 두 차례 건강상태를 추적 관찰하고 있다. 특히 감염질환 가능성을 고려해 혈액, 대변 등 검체를 채취하고 미생물 배양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지자체 보건소를 통해 전국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한 점검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수사과학연구원은 숨진 신생아 4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의료과실을 수사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는 1개월 가량 소요된다. 국과수는 사망한 환아 3명의 혈액배양검사에서 세균감염(항생제 내성 스트로박터 프룬디)이 의심되고 있어 정밀검사 및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test10298@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