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정부는 18일 이낙연 총리 주재로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내국인, 외국인을 위한 한국여행 상품의 구색을 넓히고, 품격을 높이즌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K팝연계, 대학로 부흥, 청담동 럭셔리 투어 등 ‘즐기는 여행’의 구색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비자완화, 한국여행 편의 등을 확충키로 했다.
▶한류스타 만나는 여행= 외국인이 한류를 따라 한국에 왔는데도 정작 한류 스타 사진만 보고는 실망해서 가는 일이 없도록 한류 스타를 만나거나 그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는 ‘한류 연계 관광상품’ 개발에 진력키로 했다.
기존의 드라마촬영지 중심의 연계 상품 외에도, K-POP 콘서트, 공개방송, 팬미팅, 시상식 등 한류스타를 볼 기회를 가질수 있는 한류관광상품이 크게 확대된다.
한류스타와 협업해, 스타가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 한국 음식, 문화체험 등을 발굴하고, 드라마, 예능 등에 지역 명소 및 스토리가 담길 수 있도록 방송작가, PD, 로케이션 매니저 대상으로 소재개발 워크숍(팸투어)도 진행하기로 했다.
대학로는 주말에 한번쯤 가보는 내국인 전용 문화공간이 아니라, 세계적인 문화예술 공간이 되도록 하는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대학로 공연페스티벌 등 대학로를 한국 대표 공연관광 거점을 육성하고 뮤지컬 등 공연관광 장르를 다양화하기로 했다. 고궁 및 공연관람 통합 1일 티켓 등도 추진중이다.
광화문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관광공사 서울센터, 청와대 사랑채 등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 근처에서 다양한 장르(판소리, 악기연주, 인디밴드 등)의 거리공연을 상시화할 방침이다. 공연관광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공연관광업’ 신설도 검토중이다.
▶청담동에서 출발하는 뷰티여행= 강남은 고품격 여행의 새로운 근거지가 된다. 고품격럭셔리 테마상품은 이를테면, 청담동 뷰티숍~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엘본더테이블(최현석)~가로수길~디올카페~반야트리 스파 등으로 이어지는데, 앞으로 이같은 럭셔리 여행코스를 보다 다양화할 방침이다.
부유층 관광객 선호를 반영한 한국만의 희소성 있는 관광콘텐츠(전통문화, 지역 명인, 문화재, 전통음식, 전통주 등)도 발굴하고, 업계 간 교류 체계 구축하기로 했다.
국내, 외 럭셔리 관광 박람회를 개최하거나 참가할 계정이다. 지난 11월 한국 프리미엄 관광상품 교역전을 개최했고, 6월에는 상하이, 12월에는 깐느 국제럭셔리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고품격 상품을 알렸다.
정부는 이밖에 업계 수요·국가적 이벤트 등을 고려하여 고품격 관광안내가 필요한 분야의 전문관광통역안내사를 육성하고,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을 통해 숙박-공연-음식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연계한 목적지형 관광 거점(Inspire-IR, RFCZ코리아) 조성에 나섰다.
다양한 일정·선호를 반영한 FIT 맞춤형 코스와 다양한 특수목적 관광상품(자전거, 수영, 종교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아트 투어도 신설=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등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을 전시, 공연관람 등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코리아갤러리위켄드, 예술마을아트투어 등 기존 아트투어 연계해 미술여행 상품도 개발키로 했다.
2018 ‘책의 해’를 계기로, 전국의 도서축제, 독립서점 등을 ‘책 읽는 대한민국’으로 엮고, 책 관련 명소를 찾아가는 ‘책여행’도 개발할 방침이다. 대한민국은 문학계의 노벨상 맨부커상 수상국이다.
abc@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