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카메라 생체인식모듈 초기 수율 저하ㆍ주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매출 감소 - 하반기 수율 안정화로 수익 개선…내년 카메라모듈ㆍ센서 모듈 매출도 긍정적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상반기 극심한 매출ㆍ수익 감소에 시달렸던 파트론이 생체인식모듈 카메라 수율 안정화로 하반기 수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듀얼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카메라ㆍ센서 모듈 매출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마트폰 부품 전문기업 파트론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3999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01% 감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1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4.22% 급감했다. 특히 1분기 29억원의 영업손실이 치명적이었다.
파트론은 상반기 카메라에 탑재된 생체인식모듈의 초기 수율 저하와 주고객사의 재고조정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생체인식모듈 카메라 수율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수익성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파트론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61억원, 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36%, 89%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주 고객사 내 카메라모듈의 변화는 파트론에 긍정적이다. 올 하반기 프리미엄 모델에 듀얼카메라 모듈이 채택되면서, 내년 이후 중저가 모델의 듀얼카메라 채택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듀얼카메라를 채택하게 될 경우, 주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벤더인 파트론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 갤럭시S9 출시 수혜로 내년부터 실적 안정성을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카메라ㆍ홍채인식 모듈, 안테나 등을 공급하는 파트론에게 갤럭시S9 출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와 같은 수율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파트론의 내년 매출을 각각 9303억원, 94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도 각각 510억원, 640억원으로 추정했다.
신사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파트론은 카메라 모듈에 집중된 매출액을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박 연구원은 “지문인식 센서 등 센서 모듈과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사업 매출액은 2016년 545억원에서 2017년 773억원, 내년에는 1258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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