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표준국, 전자파 시험기관 지정…시간ㆍ비용 절감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인증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의 전기전자제품의 수출인증 애로사항이 해소된다.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은 남아프리카공화국표준국(SABS)으로부터 전기전자제품 전자파 적합성(EMC) 시험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6월부터 SABS는 남아공으로 수입되는 전기전자제품의 전자파 적합성(EMC) 시험에 대하여 지정된 제3자 시험인증기관의 시험성적서만을 인정하는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이에, KTL은 발빠르게 기관지정 심사 및 관련 절차를 완료해 국내기업이 수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국내기업들은 남아공 수출시 인증기간 단축 및 시험품 해외운송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이원복 원장은 “남아공의 규제 강제화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KTL이 앞장서서 남아공 인증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수출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출 인증지원을 사전에 준비하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전세계적으로 도입되는 신규 규제에 적극 대응해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KTL의 진정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L은 지난 7월 국내 기관 최초로 아르헨티나표준인증협회(IRAM)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남아메리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또한 해외인증 정보시스템(www.certinfo.or.kr)구축을 통해 전 세계 수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인 전 세계 54개국 137개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수출 무역장벽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공인시험성적서(IECEE CB)를 국내 최다 1439건 발행해 기업들의 수출지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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