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 6000만원…9년차 ‘억대’ ING·메리츠 생명, 손보사 1위 국내 유일의 재보험사인 코리안리 상반기 직원평균 연봉이 올해도 5100만원에 달했다. 직원 절반이 억대연봉을 받는 신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상반기 남직원 5600만원, 여직원 4200만원으로 평균 급여 5100만원을 기록했다. 코리안리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9년 2개월에 불과하다. 입사 9년 정도면 과장급 임을 감안할 때 보험업계는 물론이고 금융권 최고 대우다. 코리안리는 2분기 직원 급여로 165억8000만원을 지급했다.

재보험은 보험회사가 인수한 계약의 일부를 다른 보험회사가 인수하는 것으로 ‘보험을 위한 보험’으로 불린다. 코리안리는 그동안 국내 재보험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지만 해외 경쟁사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해 기준 점유율이 62.2%로 하락했다.

상반기 보험사 가운데 코리안리 다음으로 직원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ING생명으로 1인 평균 4800만원을 지급했다.

생명보험사는 ING생명을 선두로 미래에셋생명이 4300만원, 교보생명이 4200만원, 한화생명이 4100만원, 삼성생명이 3700만원, 동양생명이 3800만원, 흥국생명이 2400만원 순이었다.

손해보험사에서는 메리츠화재가 436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KB손보(4300만), 동부화재(3915만), 농협손보(3800만), 한화손보(3700만), 현대해상(3600만), 삼성화재(3468만), 흥국화재(2862만), 롯데손보(2623만) 순이었다.

지난해 1년 연봉기준을 보면 상여금 등을 포함해 손보사 보수가 생보사보다 많았다. 지난해 상위 9개 생보사의 직원 평균 연봉은 7299만원, 상위 9개 손보사의 직원 평균 연봉은 7469만원이다.

한희라 기자/han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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