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알리안츠생명이 자사 어드바이저(보험설계사) 영업용 태블릿 PC에 카카오페이 결제, 가상계좌 서비스, 모바일 본인인증, 음성인식, 알림톡 기능 등 인슈테크 기능을 도입해 고객편의와 업무 효율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설계사가 태블릿 PC 하나로 고객등록에서 청약을 넘어 계약 보완, 계약 성립, 계약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인슈테크 기능이 대거 도입됐다.
우선 업계 최초로 대면채널 영업지원용 태블릿 PC에 초회보험료에 한해 최대 30만원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여기에 가상계좌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어느 은행과 거래하든 상관없이 실시간 보험료 입금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 뿐 아니라 태블릿 PC 상에서 청약을 진행할 때 기존에는 언더라이팅 담당자가 고객의 신분증 촬영 이미지가 실제 본인의 것인지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광학식 문자 인식(Optical Character Reader) 기능을 도입해 청약정보와 일치하는지 시스템으로 확인한 후 다음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청약서류 역시 이메일과 모바일센터를 통해 고객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다.
계약 체결 후 사후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불만도 낮출 계획이다. 계약 체결 후 1년이 도래하는 고객들에게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카카오 알림톡을 전송하고, 고객들은 알림톡에 제시된 URL을 클릭해 어드바이저와의 약속시간을 직접 지정하고 요구사항을 메시지로 남길 수 있다. 약속시간과 메시지는 설계사의 태블릿 PC에 바로 업데이트 된다.
설계사들의 디지털 영업활동 지원도 강화된다. 태블릿 PC의 활동관리 시스템은 구글캘린더와 연동돼 시스템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일정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매일 아침마다 그날 해야 할 일을 푸쉬 알림으로 보여준다. 활동결과 내용을 입력할 때 음성지원 기능을 사용하면 마이크를 통해 음성으로 글자를 입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설계사가 활동결과 입력화면에서 마이크에 대고 “홍길동 고객 보장설계 완료”라고 말하면 그대로 입력된다.
장원균 알리안츠생명 운용부문장은 “영업 활동관리, 청약, 고객서비스 부문에서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설계사와 고객이 쉽고 편하게 계약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특히 종이 청약서 없이 실시간으로 보험 상담과 계약을 체결하는 100% 디지털 선도 보험사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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