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지막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 주재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4일 “경제 회복의 훈풍이 우리 사회 구석 구석에 퍼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주요 기관들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이어, 1분기 국내총생산(GDP)도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높은 0.9% 성장을 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그동안 정부는 대우조선 구조조정 등 경제적 불안요인을 최소화하고 재정의 조기집행과 내수 활성화, 해외인프라 시장 진출 지원, 벤처 창업지원 등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진력해 왔다”면서 “아직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대외경제 위험요인이 있지만 4월 수출이 24.2%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황 권한대행은 “오늘 회의가 사실상 마지막 관계장관회의가 될 것 같다”면서 “그동안 소관 분야에서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흔들림 없이 국정을 수행해준 장·차관들을 비롯한 공직자의 노고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는 지난해 12월9일 권한대행 체제 출범 이후 가동된 회의체로, 황 권한대행이 경제ㆍ사회ㆍ외교ㆍ안보ㆍ국민안전ㆍ민생치안 등 현안을 파악하고, 내각에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통로였다. 매주 1~2차례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책 ▷AI방역 대책 ▷공정한 선거관리 ▷세월호 인양 등 당면한 현안들과 경제동향을 모니터링 하는 등 대응방안을 강구해 왔다.
황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에서 자칫 소외될 우려가 있는 여성·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에도 역할을 해왔다”면서 “일부 아직 해결되지 못한 과제들도 있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통령 궐위라고 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중심을 잡고 산적한 현안을 헤쳐 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 권한대행은 “우리를 둘러싼 안보현실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으로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경제적ㆍ외교적 제재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면서 “군과 외교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전후한 엄중한 상황에서 대북 대응태세를 굳건히 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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