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5년 만에 발매한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안에는 삼성전자의 2GB DRAM이 장착돼 있는 걸로 확인됐다.일본 IT 전문 매체인 IT 미디어는 5일(이하 현지시간) IT기기 분해 전문 사이트인 아이픽스잇(iFixit)이 닌텐도 스위치 분해 보고서를 최근 온라인에 게재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앞서 닌텐도가 발표한 닌텐도 스위치의 공식 사양에 따르면 CPU는 미 엔비디아(NVIDIA) 제품이며 스토리지 용량은 32GB다.아이픽스잇은 여기에 더 상세한 사양을 분해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아이픽스잇은 태블릿과 같은 닌텐도 스위치 본체와 콘트롤러인 '조이콘(Joy-Con), 그리고 스위치 독을 각각 분해했다.

출처 : 아이픽스잇본체 케이스를 분해해보면 본체 하단부에 금속 실드가 있고 이를 열면 큰 냉각 팬을 확인할 수 있다.팬 왼쪽의 배터리는 접착제로 고정되어 있지만 손상없이 어렵지 않게 분리할 수 있었다고 아이픽스잇은 전했다.닌텐도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배터리 지속 시간은 약 2.5~6.5시간. 예를 들어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라면 약 3시간 동안 플레이가 가능하다.32GB의 스토리지는 도시바 eMMC NAND 플래시 메모리였고, CPU는 엔비디아의 ODNX02-A2로 확인됐다. 모니터는 6.2인치 멀티터치 LCD였으며RAM은 삼성전자의 2GB DRAM으로 2장이 장착되어 있다. 아이픽스잇은 닌텐도 스위치의 '수리 용이성' 점수를 10 점 만점에 8점을 매겼다. 많은 부품들이 접착제가 아닌 나사로 연결된 데다 배터리가 분리되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단, 특수 나사가 사용된다는 점으로 감점됐다.

출처 : 아이픽스잇한편 지난 3일 일본에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는 TV에 연결해 플레이할 수 있는 거치형 게임기이자 태블릿 모양의 본체를 꺼내 플레이할 수 있는 휴대형 게임기이기도 하다.손바닥 크기의 컨트롤러에 붙는 카메라로 상대의 움직임과 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화면이 아닌 게임 상대를 보면서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 본체의 크기는 세로 10.1cm, 가로 17.3cm, 두께 1.39cm이고 무게는 약 297g로 가격은 2만9980엔(약 30만원, 세금 별도)이다.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2012년 발매된 'Wii U(위 유)'의 후속작으로 닌텐도가 신형 게임기를 선보이는 건 5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