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평균 9864개소 24시간 진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국민안전처는 설 연휴기간에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이 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제8차 안전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17년 국민안전 중점과제 추진계획’과 ‘설 명절 안전대책’을 논의, 확정했다.
설 명절 안전대책으로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전국의 재난과 사고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각 부처는 소관분야 특별대책본부를, 지자체는 종합상황실 등을 설치해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다.
전국의 경찰과 소방, 해경 관서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해 교통소통과 치안, 각종 긴급상황 등에 신속히 대응한다.
정부 합동 ‘특별 교통대책본부’를 국토부에 설치, 여객 수송을 총괄 지원한다. 사고 발생, 기상 악화 등 고속도로 긴급상황에 대비해 고속도로 순찰대, 소방헬기 27대, 닥터헬기 6대, 119구급대 등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식량과 의료품 등 각종 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KTX 1편성(18량), 무궁화호 2편성(12량) 등 비상열차도 대체 편성한다. 연안여객선 안전관리를 위해 해수부는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각 공항은 제설장비 확충 등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민생치안 활동을 강화한다. 경찰청은 순찰차를 거점 배치(162개소)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 무질서행위에 대해서는 지공(地空) 입체 단속을 한다. 이를 위해 암행순찰차 21대, 경찰헬기 16대, 무인비행선 4대, 드론 4대를 투입한다.
생활주변,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 대한 순찰과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 순찰경로나 거점 근무를 재조정해 취약지점을 포함, 치안활동을 강화한다.
연휴기간 중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매일 평균 9864개소의 24시간 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이 운영된다. 24시간 응급진료 535곳, 당직의료기관 3924곳, 휴일지킴 약국 5405 등이다.
아울러 산재사고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위험상황신고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작년 10월에 통합된 긴급 신고전화에 따라 연휴기간 중 긴급상황은 ‘119’와 ‘112’, 비긴급상황은 ‘110’으로 전화하면 처리된다.
겨울철 재난관리도 계속된다. 대설에 대비해 제설대책반을 편성하고, 취약구간을 지정하고 제설물자를 확보한다.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과 지역을 중점 관리하고, 폭설 발생시 고립이 예상되는 산간 마을은 핫라인을 구축해 별도 관리한다.
쪽방촌 거주자, 독거노인 한파 취약 계층은 긴급 안전점검, 생활안정과 의료서비스 지원 등으로 특별관리 한다.
사상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종식시키기 위해 명절에도 설 전 후 2회에 걸쳐 전국적으로 일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에 힘쓴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