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날’ 행사…韓 거시경제 전망, 주요 제도 설명

1년여간 250여개 투자기관서 20조 이상 신규 유치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SC제일은행은 지난 8일(현지시간) 한국거래소와 함께 홍콩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에서 한국에 투자하려는 홍콩 현지 외국인 기관투자가들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인 ‘한국의 날(Korea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40여개 기관투자가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SC제일은행은 한국의 내년 거시경제 전망과 한국거래소 현황, 투자자 편의 제고를 위한 주요 제도 개정내역, 그리고 최근 외국인투자자의 주요 관심사항인 외국인 통합계좌(Omnibus Account)와 한국 국고채 및 통안증권의 담보활용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의 날’ 행사는 SC제일은행이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협력해 한국 금융시장 투자에 관심이 있는 해외 금융기관 및 기관투자가들에게 한국 금융시장을 소개하고 맞춤형 투자전략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로 홍콩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이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한국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참석자들로부터 매년 연례 행사로 개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올해는 홍콩에서만 40여 기관투자가가 참석해 지난해보다 참여자가 두 배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로 인해 SC제일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만 1년 동안 250여개 기관투자가, 투자펀드, 연기금 등으로부터 약 20조원 이상에 달하는 신규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를 현지에서 주관한 바나비 넬슨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동북아지역 금융기관 영업본부장은 “한국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주요 관심대상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SC제일은행의 탁월한 금융서비스와 연계해 홍콩을 포함한 주요 금융허브 지역의 기관투자가들에게 한국 자본시장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거래소에 상장된 개별 기업을 알리는 IR행사는 꾸준히 개최해 왔으나 이번처럼 한국 자본시장의 전반적인 인프라 및 시장접근방안을 설명하는 행사는 거의 없었다”며 “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한국자본시장을 새로운 시각에서 알리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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