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올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좌완 김광현(28ㆍSK 와이번스)과 차우찬(29ㆍ삼성 라이온즈)의 신분조회를 요청해와 FA라는 회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KBO는 이날 FA 신청선수 15명의 명단을 공시했고, 여기에는 김광현과 차우찬도 포함됐다.

한국선수 영입을 희망하는 미국 구단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KBO에 해당 선수의 신분조회를 요청하면 KBO에 해당 선수의 신분을 명시해 답신한다. 이어 각 구단은 영입 여부를 비공개 검토하게 된다.

김광현은 2014년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지만, 몸값이 너무 낮게 책정돼 한국에 잔류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김광현의 빠른 직구보다 슬라이더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광현의 올 시즌 성적은 11승 8패 137이닝 116탈삼진 평균자책점 3.88이며, 통산 성적은 108승 63패 1347⅓이닝 1146탈삼진 평균자책점 3.41이다.

차우찬은 선발로 출장하고도 경기 후반 구위가 좀 처럼 떨어지지 않는 체력을 자랑한다.

선발과 불펜을 넘나들어 다목적 카드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차우찬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미국, 일본 모두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선수이다. 올 시즌 12승 6패 152⅓이닝 12탈삼진 평균자책점 4.73이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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