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깜짝 선발로 나온 NC 다이노스 장현식(21ㆍ사진)이 호된 포스트시즌 신고식을 치렀다.

장현식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NC의 선발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던지는 힘겨운 투구를 하고 조기에 강판됐다.

LG트윈스 타선을 상대로 1이닝 동안 안타를 맞지는 않았지만, 제구력이 흔들리며 선취점 1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현식은 1회초 첫 타자 문선재부터 볼넷을 내줘 어려운 출발을 했다. 장현식은 다음 타자 이천웅에게도 볼넷을 던졌다. 3번 타자 박용택이 우측 담장 쪽으로 멀리 뜬공을 날려 주자의 진루를 도우면서 장현식은 1사 2, 3루에 몰렸다. 4번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지만, 오지환과 채은성에게 연달아 볼넷을 던지면서 밀어내기로 1실점을 하고 말았다.

손주인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1회를 끝냈으나, 2회초에도 선두타자 정상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결국 최금강에게 마운드를 넘겨줘야 했다.

이날 김경문 NC 감독은 장현식에 대해 “1회초 첫 타자가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기대와 달리 장현식은 첫 이닝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장현식은 데뷔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경기에 등판해 화제를 모았지만, ‘신데렐라’ 탄생을 이루지 못했다.

장현식은 이날 1회초 볼넷 4개로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볼넷 허용 타이기록 불명예도 썼다. 기존에는 2008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산의 랜들과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SK의 김광현이 한 이닝 볼넷 4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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