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전경.[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전경.[경북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가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신설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4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신설 결정과 관련, “260만 경북도민의 오랜 염원이 이뤄졌다”며 적극 환영했다.

경북은 현재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상당수 도민이 대구 등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등 의료 접근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분만 취약지역이 18개 시군, 소아 진료 취약지역이 5개 시군에 이르고,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도 1.42명으로 전국 하위권에 머물러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국립경국대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은 2027년부터 2034년까지 도청 신도시 일대에 총사업비 6325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의과대학은 교육정원 40명과 교원 112명을 확보하고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며 부속병원은 500병상 이상 규모의 교육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의료인력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주거와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K-과학자마을과 기숙사, 통합돌봄클러스터 조성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희수 의장은 “의과대학 신설은 경북도민의 오랜 숙원이 담긴 값진 결실”이라며 “지역에서 교육받은 의료인력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해 중증응급과 소아·분만 등 필수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경국대 의과대학이 조속히 설립돼 경쟁력 있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