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과 생태계 보전·복원 업무협약 체결
자연자본 공시(TNFD) 대응 차원도
민통선 멸종위기종 두루미·재두루미 서식지 조성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국립생태원과 손잡고 경기도 파주사업장 인근 멸종위기종 개체 복원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과 생태계 보전·복원 및 자연자본 공시(TNFD)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자연자본 공시란 기업의 경영활동이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 자연환경 변화로 인해 기업이 받게 되는 재무적 위험·기회를 공개하는 것으로, 지난 2021년 출범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를 통해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생태원과 ▷자연자본 공시 평가를 위한 생태정보·교육·자문 제공 ▷사업장 인근 생태계 보전·복원사업 공동 발굴 등에 나선다. 평가를 통해 확인한 과제를 실제 생태계 보호 활동에 반영하고, 그 성과를 지속가능경영 공시에도 활용한다.
우선 파주사업장과 인접한 비무장지대(DMZ) 민통선 내 멸종위기종인 두루미∙재두루미 서식지 조성·관리를 통해 개체 복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밖에 국립생태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시 기초가 되는 환경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업장 주변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성희 LG디스플레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국립생태원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활동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지역 생태계 보전으로 이어지는 환경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