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덕정역~삼성역 기존 80분에서 30분으로 단축 효과”
[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지연돼오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착공에 들어간다. 경기도 양주 덕정동에서 창동, 청량리, 삼성역, 양재역을 거쳐 수원, 안산 상록수역까지를 잇는 86.6km의 노선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양주와 서울 강남을 오가거나 수원·의왕 등지에서 서울 강남을 출퇴근하는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 공사에 착수한다며 예비 이용자들이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 운영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는 기존 80분에서 30분으로, 수원역~청량리역 구간은 약 75분에서 3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현재 구상된 정차역은 덕정역, 의정부역, 창동역, 광운대역, 청량리역, 왕십리역, 삼성역, 양재역, 정부과천청사역, 인덕원역, 금정역, 의왕역, 수원역 등이며 금정역에서 분기돼 안산선을 공유하는 상록수역도 포함돼 있다.
철도 건설기간은 착공 후 60개월로 203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4조9272억원이 투입된다.
당초 이 노선은 2024년 1월 착공식을 갖기도 했으나 자재비와 인건비 등 급등한 사업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현대건설 등 사업 주간사와 갈등이 커져 공사가 멈춘 바 있다. 올 4월 대한상사중재원이 나서 중재가 성사됐고 8월 들어서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실시협약 변경이 승인됐다.
국토부는 15일 수원역에서 홍보관 공식 개관행사를 갖는다. 김용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다. 체험공간에서는 노선 운행 소요시간과 차량 디자인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오랜 기간 난항을 겪었던 C노선의 착공을 국민께 알릴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품질과 안전을 챙기고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m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