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교육도시, 순천” 등식…동부권 교육행정 중심도시 재도약 구축

순천 선월지구 조성 공사 현장.
순천 선월지구 조성 공사 현장.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민선 9기 손훈모 순천시장이 전통적인 ‘교육도시’ 위상 강화를 위해 굵직한 ‘3대 교육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손 시장은 전통적 ‘교육도시’였던 순천이 ‘전남 평준화 지역’으로 개편된 이후 그 명성이 쇠퇴하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내비치며 선거 출마 이전부터 교육도시 명성 회복을 위한 방안을 고민해 왔다.

순천시에 따르면 3대 교육 프로젝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거점 동부청사 유치 ▲신대·선월지구 고교 설립(2031학년도 개교 목표) 및 과학고교 유치 ▲교육 혁신 선도 지역 지정 추진 등이다.

통합시교육청 동부청사 유치 건은,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교육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통합교육청 및 순천교육지원청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동부청사 신설에 대비해 입지와 도시계획, 기반 시설 지원 등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인구 3만 3000여명이 살고 있는 신대지구와 개발이 진행 중인 선월지구까지 총 5만명의 신도시 교육 행정 수요를 흡수할 고교 설립을 위해 다각도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순천시는 지역별 교육수요와 여건을 반영한 학교 설립과 학생 배치, 통학환경 개선 등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도체와 소부장, 방산업 등 지역 첨단산업 특성에 맞춘 과학고 설립도 추진하고 있는데, 지역교육청과 함께 ‘과학고 유치 TF’를 구성해 지역의 산업·교육 여건과 입지 등을 협의해 공모와 설립 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혁신 선도지역’ 지정을 준비하며 지역 주도의 미래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대응해 AI·생태·문화콘텐츠·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순천형 교육모델’을 구축해 교육과 산업, 정주 도시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 시장은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미래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