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갤럽 여론조사 긍정 38%·부정 51%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윤채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최초의 다자 정상회의를 열고 핵심광물과 에너지 공급망, 인공지능(AI)·디지털을 비롯한 미래산업 협력을 다진다.

청와대는 11일 이 대통령이 오는 16일 서울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한-중앙아 협력 방향 및 혁신·번영·연계성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회의를 주재한다. 중장기 협력 비전을 담은 ‘서울선언’도 채택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 대륙의 지정학적인 중심지이고 풍부한 에너지와 핵심광물을 두루 갖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동시에 우리와 각별한 역사적인, 문화적인 인연을 맺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관계는 정상급의 다자 협력체제로 공고화되고 우리가 그간 취해 왔던 신북방 정책도 보다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유럽과 중동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제·문화 실크로드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같은 날 발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8%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며 국정 반전의 계기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조사(9월 1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와 같은 51%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11%였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24%), ‘인사’(16%), ‘경제·민생’(10%),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순이었다.

이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은 순방 등 향후 일정을 고려했을 때 이번달 17일과 18일, 그리고 20일 등이 거론된다.

대국민 소통이 성사된다면 논란이 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선 배경과 향후 거취 관련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직접 ‘연임 불가’ 입장을 내놓을 지와 부동산과 세제 등에 있어서 정책 변화 의지를 내비칠 지도 주목된다.

한편 한국갤럽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6.7%,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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