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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선호? 돈 있으면 거거익선” 대형아파트 나홀로 신고가행진
서울 135㎡ 초과 아파트 인기 꾸준 5년간 분양분의 0.58% ‘희소성’ 탓 서울 아파트 가격이 주춤하고 있지만 대형아파트 강세가 눈에 띈다. 희소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12월 주택가격동향 규모별 아파트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서울 전용 135㎡ 초과 아파트는 106.8(2021년 6월 기준 100)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40㎡이하는 94.1 ▷40㎡초과~60㎡이하 95.7 ▷60㎡초과~85㎡ 이하 99 ▷85㎡~102㎡이하 102.4 ▷102㎡~135㎡ 101.2로 집계된 것과 비교했을 때 크게 높은 숫자다. 135㎡ 초과 아파트는 규모별로 따졌을 때 지난해 내내 가장 큰 오름세를 보여왔다. 특히 대형평형의 강세는 강남·서초·송파가 위치한 동남권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 가격별 동향에서 동남권 135㎡ 초과 아파트는 110.4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형평형 강세가 꾸준한데는 ‘똘똘한 한 채’를
2025-01-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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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손실 1조2209억원…“수익 정상화에 박차”
누적 매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32.6조원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현대건설이 작년 한 해 영업손실 1조22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영업이익 7854억원)과 비교해 2조원 이상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연결 자회사의 해외 일부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에 기인한 것으로,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공정 관리를 강화해 수익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32조 6944억 원이다.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 7000억원의 110.1%를 달성한 것이다. 여기에는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샤힌 프로젝트 등 대형 현장의 공정이 순항 중인 가운데 올림픽파크 포레온 등 주택 부문의 실적이 반영됐다. 연간 수주 누계는 30조 5281억 원을 달성하며 수주 목표인 29조원의 105.3%를 달성했다. 특히 국내 주요 주택 프로젝트인 대전 도안 2-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부산 괴정
2025-01-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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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토허제’ 풀려도 주공5·은마 유지 유력
서울시, 2월중 해제 발표 검토중 집값 자극 우려 재건축 단지 신중 서울시가 다음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는 강남권 대표 재건축 단지는 재지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아파트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계속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2월 안에 잠실·삼성·대치·청담에 걸쳐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발표하고 즉시 규제를 푸는 것을 살펴보고 있다. 이들 지역에 걸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서울시가 2020년 6월 잠실 마이스(MICE)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 구역 주변의 투기를 막기 위해 지정했다.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 후 5년만에 해제하는데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토허 구역 해지를 검토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규제 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에서 “특별한 시
2025-01-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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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치유”…대우건설, 푸르지오 에디션 2025 발표
푸르지오 에디션 2021 최초 발표 이후, 격년단위로 3번째 에디션 발표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대우건설이 자사가 갖고 있는 주거상품 개발 역량을 결집해 ‘푸르지오 에디션 2025’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최신 주거트렌드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푸르지오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2021년 최초 발표 이후 격년단위로 주제를 선정하고 새로운 상품을 구성해 공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에디션 2025에 소개된 상품들을 올해 분양하는 신규 단지부터 선별 적용하고, 다른 사업 예정지에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푸르지오 에디션 2025’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 치유와 회복의 경험을 가능케 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배스케이션(Bathcation)이라는 새로운 휴식의 개념을 단지 내 적용해 고급리조트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일상으로 가져온다. 게스트하우스의 프라이빗 스파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1-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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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토허제 풀려도 주공5·은마는 그대로 유지 유력 [부동산360]
서울시, 2월 중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검토중 다만 재건축 단지들은 개별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집값 자극 우려 탓에 재건축 단지에 대해서는 신중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서울시가 다음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는 강남권 대표 재건축 단지는 재지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아파트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계속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2월 안에 잠실·삼성·대치·청담에 걸쳐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발표하고 즉시 규제를 푸는 것을 살펴보고 있다. 이들 지역에 걸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서울시가 2020년 6월 잠실 마이스(MICE)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 구역 주변의 투기를 막기 위해 지정했다.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 후 5년만에 해제하는데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토허 구역 해지를 검토할 수 있는 여
2025-01-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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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이 거래 잘된다고? 돈 있으면 큰 집 산다” 대형아파트 나홀로 신고가[부동산360]
서울 전용 135㎡ 초과 아파트 인기 꾸준 최근 5년간 135㎡ 초과 아파트 일반공급 0.58% 불과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서울 아파트 가격이 주춤하고 있지만 대형아파트 강세가 눈에 띈다. 희소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12월 주택가격동향 규모별 아파트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서울 전용 135㎡ 초과 아파트는 106.8(2021년 6월 기준 100)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40㎡이하는 94.1 ▷40㎡초과~60㎡이하 95.7 ▷60㎡초과~85㎡ 이하 99 ▷85㎡~102㎡이하 102.4 ▷102㎡~135㎡ 101.2로 집계된 것과 비교했을 때 크게 높은 숫자다. 135㎡ 초과 아파트는 규모별로 따졌을 때 지난해 내내 가장 큰 오름세를 보여왔다. 특히 대형평형의 강세는 강남·서초·송파가 위치한 동남권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 가격별 동향에서 동남권 135㎡ 초과 아파트는 110.4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2025-01-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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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품은 삼성물산 개포서 현대와 2차전 예고
‘1.6조’규모 강북재개발 최대어 시공 개포6·7단지 1.5조사업도 격전 전망 업계 1·2위의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이 현대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한남동에서 고배를 마신 현대건설은 강남구 개포 6·7단지 재건축 수주전에서 설욕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투표자 1026명 중 삼성물산에 투표한 조합원 수는 675명으로 동의율 65.7%를 기록했다. 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약 16만㎡를 재개발해 지하7층~지상22층, 51개동, 총 2331가구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1조6000억원에 달하고 일반분양 물량도 많아 서울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혀왔다. 삼성물산은 수주전 초반부터 최근 정비사업에서 보기 힘든 파격적인 금융조건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
2025-01-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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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2차전?”…한남서 맞붙었던 삼성·현대, 개포6·7단지 수주전 예고[부동산360]
현대건설, 삼성물산에 설욕전 예고 개포6·7단지 1.5조 사업…최근 시공사 선정 돌입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놓고 치열한 수주전을 치렀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강남구 개포동 노른자땅에서 2차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남동에서 고배를 마신 현대건설이 개포동에서 설욕전에 나서는 셈이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을 수주전을 마치고 곧바로 개포6·7단지 수주에 뛰어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조만간 수주를 위한 개포인근 사무실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고, 삼성 역시 해당 사업지를 긍정적으로 보고 전열을 가다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형건설사의 정비영업 관계자는 “개포6·7단지는 앞서도 두 회사가 크게 공을 들여놓은 곳”이라면서 “대형 빅매치가 곧바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개포에서 두 회사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미 많은 단지의 시공을 맡은바 있다. 특히 개포 주공 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에
2025-01-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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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2구역, 최고 65층으로 재건축
한달간 정비계획변경안 공람·공고 최고층 5층 낮춰 가구수 30가구 ↓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 아파트 최고 높이가 당초 70층에서 65층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17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압구정 아파트지구 특별계획2구역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이날부터 한달간 공람·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변경안과 지난해 6월 공고됐던 정비계획안의 내용 중 가장 큰 차이점은 최고층 높이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당초 최고 70층(263.5미터)으로 예정됐던 것이 최고 250미터 65층(250미터)로 내려간 것이다. 또한 층수가 5층 가량 낮아지며 건축계획 조정과정에서 세대수도 기존 2606가구에서 30여가구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은 지난해 11월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반영한 결정이다. 당시 위원회는 250미터 랜드마크 주동을 1~2개만 허용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기존 계획안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2025-01-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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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70층은 너무 높아”…압구정2구역, 5층 내려 65층으로 짓는다[부동산360]
17일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공고 예정 263.5미터→250미터로 낮춰 지난해 11월 열린 서울시 도계위 심의 결과 반영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 아파트 최고 높이가 당초 70층에서 65층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16일 정비업계와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압구정 아파트지구 특별계획2구역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17일부터 한달간 공람·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변경안과 지난해 6월 공고됐던 정비계획안의 내용 중 가장 큰 차이점은 최고층 높이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당초 최고 70층(263.5미터)으로 예정됐던 것이 최고 250미터 65층(250미터)로 내려간 것이다. 또한 층수가 5층 가량 낮아지며 건축계획 조정과정에서 세대수도 기존 2606가구에서 30여가구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은 지난해 11월 열린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반영한 결정이다. 당시 위원회는 250미터
2025-01-16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