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현장 경험 바탕으로 정책 발굴·제도 개선 자문

돌봄 공백·고령화·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역량 보탠다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 만들 것”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오른쪽)이 1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의정언론연구회 출범식에서 고문 위촉장을 받은 뒤 변재운 초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정원 기자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오른쪽)이 1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의정언론연구회 출범식에서 고문 위촉장을 받은 뒤 변재운 초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정원 기자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서울의정언론연구회(회장 변재운, 명예회장 오중석) 고문으로 위촉됐다.

서울의정언론연구회는 1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출범식과 제1차 정책간담회를 열고 김 회장에게 고문 위촉장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변재운 초대회장과 오중석 명예회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원, 언론인, 각계 전문가, 관계기관 인사 등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의회·언론·시민사회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 주요 현안을 진단하고 시민의 요구를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해 출범한 민간 정책 플랫폼이다. 정기 정책간담회와 정책연구, 여론조사, 의정활동 평가, 우수 정책사례 발굴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김 회장은 고문으로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회의 복지 분야 의제 발굴과 정책 방향 설정을 자문한다. 현장에서 확인된 복지 수요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전달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저출생과 고령화, 돌봄 공백, 사회적 고립, 복지 사각지대 등 서울이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공공과 민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지역 중심의 복지 전달체계 구축도 주요 자문 분야로 다룰 계획이다.

김 회장은 제35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 전국 사회복지 현장의 연대와 민간 복지체계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장과 전국광역시도사회복지협의회장단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사회복지법인 행복창조 이사장 등으로도 활동해 왔다.

연구회는 김 회장의 합류를 계기로 복지 현장과 정책 결정 과정의 연결을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분야별 전문가와 실무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통해 제도의 빈틈을 점검하고, 정책연구와 시민 여론을 결합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제안할 방침이다.

김 회장이 서울의정언론연구회 고문으로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현장 중심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양정원 기자
김 회장이 서울의정언론연구회 고문으로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현장 중심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양정원 기자

김 회장은 “복지정책은 공급자 중심의 제도 설계를 넘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회복지 현장의 경험과 목소리가 서울시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의회와 언론, 복지 현장, 시민이 긴밀하게 연결될 때 복지 사각지대를 보다 세밀하게 발견하고 해소할 수 있다”며 “연구회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열린 정책 공론장으로 자리 잡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7toy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