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던진 최민희·김용·김영호·서미화·한민수·이성윤·박선원·임미애(기호순) 등 8인의 후보들이 16일 경기 지역 순회 합동연설회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강조하면서도 차별화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최민희 후보는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언론개혁을 해야 한다”며 “편파·왜곡 보도를 막는 언론중재법, 댓글 공작을 막는 포털 개혁, 1조4000억원이 넘는 정부 광고 개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 후보는 “민주당 당장 뜯어고쳐야 한다”며 “낡은 여의도 문법을 부숴야 한다. 혁신해야 한다. 완전히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호 후보는 “민주당의 미래를 논하는 이 전당대회에서 제대로 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 바로 ‘청년’이라는 화두”라며 “청년들이 자신의 세대 문제를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당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서미화 후보는 “입법, 예산, 정책까지 당정청이 완벽한 원팀이 돼야 한다”며 “인권과 다양성, 평등과 복지라는 진보의 가치는 더 단단하게 지키고 동시에 중도·보수까지 품는 더 큰 민주당이 되자”고 호소했다.

한민수 후보는 당내 분열을 경계하며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민주당의 역사는 단결하면 승리하고 분열하면 패배했다”며 “전당대회가 끝나면 똘똘 뭉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윤 후보는 “검찰청을 없앤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검찰을 속속들이 아는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검찰 출신인 저 이성윤이 정청래 당대표와 함께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선원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완전히 새로운 지도부,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의식과 능력, 순발력을 갖춘 정말 단단하고 튼튼한 새로운 지도부를 만드는 전당대회”라며 “대한민국의 변화가 가장 빠른 이곳 경기도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는 도약, 속도, 성과, 초우량 대한민국, 대체 불가 대한민국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밝혔.

임미애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국민의 삶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면서 “개혁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개혁 속에서 승리하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