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장보다 37.61포인트(0.60%) 내린 6,258.77에 장을 마친 7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전장보다 37.61포인트(0.60%) 내린 6,258.77에 장을 마친 7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코스피가 7일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해 6200대에서 장을 마쳤다. 주식 초고수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를 이틀 연속 순매도한 반면, 삼성전기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61포인트(0.60%) 내린 6258.77에 장을 마치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은 삼성전기, 오이솔루션, 현대차2우B 순으로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고수익 투자자는 미래에셋증권의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한다.

삼성전기는 이날 오전 장중 1.46% 오르며 강보합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초고수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3.99% 오른 127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특히 장중 5%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초고수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기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4572억원, 영업이익 44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6726억원), 영업이익은 106.7%(2274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탑티어 하이퍼스케일러와 주요 반도체 업체 등 10여개 업체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하면서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초고수 투자자들의 순매수 2위는 오이솔루션이 차지했다.

광트랜시버 등 통신장비 전문 기업인 오이솔루션은 이날 장중 14.29% 급등한 2만5600원에 거래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였고 이에 초고수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반기는 광 밸류체인 전반에서 인듐포스파이드(InP) 공급 병목 완화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생산용량 확보에 따른 매출 가이던스 상향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광통신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3위는 현대차2우B로 2.27% 내림세를 보이자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다.

이 밖에 OCI홀딩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LG에너지솔루션, 심텍, NAVER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초고수들이 이날 가장 많이 판 순매도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전날 3.95% 하락에 이어 이날도 4.48% 내린 142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에도 순매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고수들의 매도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순매도 2위는 삼성SDI였다. 전날 초고수 순매수 1위에 올랐던 삼성SDI는 이날 주가가 4.22%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자 하루 만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는 분석이다.

이어 순매도 3위는 삼성전자(0.65%)가 차지해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고수들의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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