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관음보살도·오방오제위도 등 3건
학술·예술적 가치 인정, 체계적 보존 관리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는 ‘양산 통도사 서축암 관음보살도’ 등 3건을 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도 유형문화유산으로는 ‘양산 통도사 서축암 관음보살도’와 ‘양산 통도사 서축암 오방오제위도’ 2점이, 도 문화유산자료로는 ‘산청 열부 포산곽씨 정려 현판 일괄’이 각각 지정 예고됐다.
‘관음보살도’는 조선 영조 6년(1730년) 화승 채인이 조성한 불화로, 제작 시기와 제작자가 명확해 18세기 전반 관음보살도 연구의 기준 자료로 평가받는다. 18세기 전반 관음보살도 사례가 매우 드물어 학술·예술적 가치가 높다.
‘오방오제위도’는 숙종 38년(1712년) 화승 서총이 조성한 수륙재 의식용 불화다. 동방 태호·남방 염제·서방 소호·북방 전욱·중방 황제 등 오방오제를 한 화면에 배치한 희귀한 도상적 특징을 지닌다.
‘산청 열부 포산곽씨 정려 현판 일괄’은 정유재란 당시 황석산성 전투와 관련된 포산곽씨의 행적을 기리는 유물로, 조선시대 유교적 덕목과 정려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다.
정영철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절차”라며 “지역 문화유산을 적극 발굴·보존해 도민이 그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정 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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