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목격 제보 이어져…내로남불”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8일 최근 해군 장병 실종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태릉CC에서 골프를 쳤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도 골프 칠 수 있다. 그러나 내로남불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당시 태릉CC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 시절 긴급 상황에 대통령이 골프나 치고 있다고 매섭게 공격하던 이재명 당시 대표와 민주당 아닌가”라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국방부 국군복지단으로부터 입수한 태릉 CC 예약 기록을 공개하며 “지난 12일 태릉CC 화랑코스에 11:54, 12:01, 12:08, 12:15 네 번의 티타임이 연속으로 통째로 비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일에도 예약이 폭주해 하늘의 별 따기라는 태릉CC에서, 주말 한복판에 4개 타임이 30분 가량 연속으로 비어있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티타임을 일부러 비워둔 건지, 비워둔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물어보니 ‘답변이 제한된다’고 했다. 고작 골프장을 비워둔 이유를 묻는데 답변이 제한된다고까지 할 건 무엇인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 기상 악화나 내부 공사도 없었으니 이는 VIP의 경호 등을 위해 의도적으로 비워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대통령실은 ‘눈 가리고 아웅’하지 말고, 당시 대통령의 행적을 국민께 밝히라”고 강조했다.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