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정일영 교수와 브랜드협업 확대
숏폼 콘텐츠 누적조회수 355만회 돌파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車 제공
프랑스 문화·푸조 헤리티지 콘텐츠 제작
푸조가 프랑스어 교수이자 유튜브 등에서 ‘파리민수’로 알려진 정일영 인하대 교수와의 협업을 확대한다.
숏폼 콘텐츠로 예상 밖 화제성을 얻은 데 이어, 정 교수를 프랑스 문화와 푸조 브랜드 이야기를 전하는 ‘컬처 큐레이터’로 선정했다. 푸조는 정일영 교수를 ‘푸조 컬처 큐레이터’로 선정하고 향후 1년간 협업을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정 교수는 최근 푸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랑스 라이프스타일과 푸조 브랜드 헤리티지를 소개하는 토크 콘텐츠에 출연했다. 단순히 차량 제원이나 기능을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프랑스 문화와 일상, 브랜드 이야기를 엮어 푸조를 소개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달 9일 예고편을 시작으로 공개된 ‘푸조X정일영’ 숏폼 콘텐츠는 지금까지 총 9편이 공개됐다. 누적 조회수는 355만회를 넘었고, ‘좋아요’는 약 3만3000건, 공유는 약 1만9000건을 기록했다. 가장 큰 반응을 얻은 콘텐츠는 “돈이 많으면 마이바흐를 타겠다”는 정 교수의 말로 시작한 영상이다. 이후 ‘언젠가 한 번쯤 타보고 싶은 차와 매일의 일상을 함께하고 싶은 차는 다르다’는 메시지로 이어지며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20만회를 넘겼다. 댓글 반응도 이어졌다. “이게 푸조 광고일 줄이야”, “푸조 감다살”, “이 영상 덕에 푸조가 궁금해졌다” 등 기존 자동차 광고와 다른 방식의 콘텐츠라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20일 공개된 마지막 편 ‘빠뜨롱 나와!’에서는 정 교수가 스텔란티스코리아 본사를 찾아 차량 제공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는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직접 등장해 정 교수에게 차량 제공을 약속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빠뜨롱’은 프랑스어로 사장을 뜻한다.
최근 완성차 업계에서는 신차 광고와 시승 콘텐츠를 넘어, 인플루언서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소셜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브랜드의 역사나 디자인 철학을 짧고 가볍게 풀어내는 방식이 늘어나는 흐름이다.
푸조는 이번 협업을 통해 프랑스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쉽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정경수 기자
kwate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