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45.9조원, 영업익 1.2조원
“석화 부진 지속…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G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5조9322억원, 영업이익 1조180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급변하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석유화학, 전지소재 등 주요 사업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추진, 엄정한 시설투자(CAPEX) 집행, 보유 자산 유동화 등을 병행해 흑자 기조의 현금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 11조1971억원, 영업손실 4133억원에 머물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감소했고, 적자 폭은 58% 커졌다. 계속된 석유화학 시장의 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LG화학은 대외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올해 매출 목표를 23조원(LG에너지솔루션 제외)으로 설정했다. 차동석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과 관련해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각 사업부문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며 고부가 산업구조의 전환 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향후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성향 확대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시 확보되는 재원의 약 10%를 주주분들에게 환원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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