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각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상향조정되고 있다. 이달 들어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180만원을 넘어섰고, 일부 증권사에 따라서는 목표의 조기달성도 점쳐지고 있다.
24일 코스콤 자료를 통해 8월 들어 삼성전자에 대한 주요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를 확인한 결과, 평균 184만원(증권사 중복)으로 나타났다. 전날 종가가 168만7000원임을 감안하면 목표주가 달성까지는 9.07% 남겨놓았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1% 빠진 168만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이달 들어 목표주가를 높인 증권사들은 키움증권, 삼성증권, SK증권, 현대증권, IBK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교보증권, 신영증권, NH투자증권 등 9곳이었다.
미래에셋대우와 유진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이미 목표주가를 190만원까지 올려놓았고,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0만원을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전망한 목표주가 175만원을 유지 중이고, 미래에셋증권도 28일부터 목표주가를 175만원에서 올리지 않고 있다.
동부증권 역시 지난달 6일 전망한 180만원을, 하이투자증권은 지난달 4일의 170만원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200만원까지 전망한 증권사는 신한과 이베스트, 교보 등 3곳이다. 가장 낙관적인 주가전망이다.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증권사는 하이투자증권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8일 보고서에서도 목표주가 170만원을 수정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NH투자증권은 24일도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77만원에서 195만원으로 높였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의 양호한 실적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보다 증가한 8조52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IM부문 실적회복, 하반기 부품 부문 실적 개선을 고려, 31조3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과거 스마트폰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 실적의 질이 좋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CE,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좋아 이익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주가가 19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유의미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 없이도 주가순자산비율(PBR) 1.7배까지 오를 것”이라며 “이에 더해 ROE 상승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PBR 2.0배인 23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까지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상승 여력을 고려할 때 최근의 주가 상승을 이익 실현의 기회로 활용하기보다는 비중확대를 통해 미래의 더 큰 수익을 노리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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