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7-8 패배

이정후가 15일(한국시간)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7회 투런 홈런을 터뜨린 후 홈을 밟으며 동료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
이정후가 15일(한국시간)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7회 투런 홈런을 터뜨린 후 홈을 밟으며 동료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4-8로 뒤진 7회 추격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4일 애리조나전서 8회 3점 홈런을 날린 이정후는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MLB에 데뷔한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후는 7회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라인 넬슨의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힘껏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정후는 이날 앞선 타석에서는 1회 3루 파울 플라이, 3회 내야 땅볼,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팀이 2점 뒤진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이날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 시즌 타점은 29개로, 윌머 플로레스(33타점)에 이어 팀 내 2위다. 이정후의 추격포에도 샌프란시스코는 7-8로 아쉽게 패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