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김민선7. [사진=KLPGA]](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6/news-p.v1.20250426.09b90314aa994448a917f9aec3d90360_P1.jpg)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민선7이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4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김민선7은 26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2위인 임진영을 4타 차로 앞섰다.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는 김민선7은 이로써 최종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민선7은 지난해 이벤트 경기인 위믹스 챔피언십에선 우승한 바 있으며 KLPGA투어에선 2023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2024년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3타 차 선두로 무빙 데이를 맞은 김민선7은 17번 홀까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으며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기분좋은 버디를 추가해 4타 차 리드 속에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김민선7은 경기 후 “내일의 내가 조금 더 편하기 위해서 18번 홀에서 꼭 버디 퍼트를 넣고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민선7과 챔피언 조에서 격돌한 선수들은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때려 단숨에 2위로 올라선 임진영과 지난 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방신실이다. 방신실은 사흘 연속 1타 씩을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정윤지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임진영은 “최종라운드는 분명 오늘보다 압박감이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며 “좋은 퍼트 감이 내일까지 유지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