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정기이사회 개최
협력업체 30개사 대상 보안컨설팅 지원 계획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 1회 정기이사회에서 권형순(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오른쪽으로) SNT모티브 대표이사, 박재석 SNT다이내믹스 대표이사,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등 이사진 및 운영진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5/news-p.v1.20250425.b11e87d9b4f447f79e802c86e47ca6cf_P1.jpg)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는 2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회원사로서 회장과 이사 등을 맡고 있는 14개 국내 주요 방산업체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 향후 협회 운영 방안과 올해 사업과 예산 계획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협회 출범은 기존 임의단체(협의회)에서 사단법인 협회로 격상된 것이다. 회원사 간 실질적인 협업 체계 구축과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다. 앞서 협회는 2023년 9월 방산 침해 대응을 위한 민관 교류 협력의 목적으로 방산침해대응협의회로 출범한 바 있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협력업체 30개사를 대상으로 한 보안컨설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협력 업체를 직접 방문해 취약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주요국의 방산 법·제도 동향을 분석해 최적화된 해외 현지 기술보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사업 등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공식 출범과 함께 초대 회장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맡게 됐다. 손재일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 회장은 “방산기술 보호는 더 이상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과제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적극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 해야 한다”며 “방산생태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민관의 역량을 모으는 데 협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