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1954년 경상남도 창녕에서 2남 3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검사시절 ‘슬롯머신 사건 수사’, ‘노량진 수산시장 사건 수사’ 등 권력 실세를 구속기소하면서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권유로 신한국당에 입당, 정계에 입문했다. 국회의원을 5선 했고, 경남지사(재선)·대구시장을 지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 최고위원을 거쳐 당대표까지 올르기도 했다. 제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맞섰다 패했고 20대 대선에서는 경선 과정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한테 당심에서 밀려 고배를 마셨다. 홍 후보로서는 이번이 세번째 대권 도전이다.

서정은·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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