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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책임’ 與 지도부 총사퇴 의결…한동훈 체제 5개월만에 붕괴 [이런정치]
비대위 전환 수순…韓 “직무 수행할 것” 일축 與 의원들 “물러나야”vs 친한계 “당대표가 비대위원장 임명” [헤럴드경제=김진·문혜현·김해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국민의힘이 또다시 사분오열하고 있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고, 의원총회에서도 지도부 총사퇴를 의결하면서 한동훈 대표 체제가 붕괴 절차에 들어갔다. 한동훈 지도부가 지난 7월 총선 참패 책임론도 딛고 화려하게 출범한지 5개월만이다 하지만 한 대표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드러내고, 친한계 인사들도 이를 지지하면서 분위기는 ‘당 주도권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진영 전체가 혼돈에 빠졌던 8년 전으로 돌아갈 위기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한 대표는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지만, 친한계를 포함한 최고위원 5인이 모두 사퇴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재적의원 3분의 2(72명) 이상
2024-12-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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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책임’ 與지도부 총사퇴 의결…한동훈 “직무 계속” [尹 탄핵안 가결]
친한·친윤 최고위원 5인 총사퇴 與 의원 3분의 2, 한동훈 사퇴 찬성 당헌상 ‘비대위 전환’ 불가피 친한계 “당대표가 비대위원장 임명” [헤럴드경제=김진·김해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14일 국회 본회의 가결 결과를 놓고 국민의힘이 격랑에 휩싸였다. 국민의힘 의원 12명이 ‘부결(반대)’ 당론에 반하는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이는 결과가 나오면서 ‘책임론’이 본격적으로 고개들었다. 책임론은 앞서 ‘탄핵 찬성’을 촉구한 한동훈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를 정면으로 겨눴다. 한 대표는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지만, 친한계를 포함한 최고위원 5인이 모두 사퇴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재적의원 3분의 2(72명) 이상’의 찬성으로 한 대표의 사퇴를 최종 의결했다. 이날 오후 5시쯤 발표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개표 결과는 총 투표수 300표 중 가(찬성) 204표, 부(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다. 탄핵소추안의 가결정족수는 ‘재적의원의 3분의
2024-12-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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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탄핵 책임’ 지도부 총사퇴...“한동훈 답 있을 것”
[헤럴드경제=김해솔·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이른 국민의힘은 14일 당지도부 총사퇴를 결의했다. 선출직 최고위원들도 전원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한동훈 체제는 붕괴 수순을 밟게 됐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당지도부 총사퇴 결의가 있었다”며 “그 전에 국회의원직을 갖고 있으면서 최고위원인 장동혁·김민전·인요한·진종오 최고위원이 (의원총회) 현장에서 책임지고 사퇴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 4명 이상이 사퇴하면 최고위원회는 해산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의를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새로운) 지도부 체제는 월요일(오는 16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동훈 대표는 “당대표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며 사퇴를 거부하는 상황이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일단 의원총회에서는 당지도부 총사퇴 결의를 했기 때문에 한 대표가 거
2024-12-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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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대표 직무 수행할 것”…사퇴 요구 일축
[헤럴드경제=김진·김해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 이후 자신에게 제기된 사퇴 요구를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일축했다. 한 대표는 탄핵안 통과 이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10여분간 머무르다 나왔다. 그는 자신의 향후 거취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여러가지 지적이 나왔고, 저에 대해서 책임 지고 사퇴하라는 얘기가 많았다”라며 “다만 저는 지금 이 심각한 불법 계엄 사태를 어떻게든 국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정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기사퇴를 비롯한 ‘질서 있는 퇴진’ 방안도 심도있게 검토했고, 근데 그것이 대통령이 약속을 안 지켜서 무산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직무를 조속히 정지시키고 상황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탄핵 가결이 불가피하다고 봤다”라며 “저는 제가 할 일을 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표결
2024-12-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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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탄핵 가결 천만다행…끝 아닌 시작”[尹 탄핵안 가결]
“尹, 일부 국민 선동 의도…선고까지 자숙하길”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개혁신당은 14일 오후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조금 늦었지만 천만다행”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개혁신당은 이날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입장문을 내고 “내란죄를 저지른 대통령을 탄핵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떤 대통령을 탄핵하겠습니까”라며 “국회가 반드시 해야 할 책무 가운데 하나를 해냈다.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정 혼란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헌법재판소에서 신중하면서도 정확한 심리절차를 진행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대통령 윤석열은 일부 국민을 선동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거두고 헌재 선고가 있을 때까지 조용히 자숙하길 바란다”라며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내란 범죄의 전모를 낱낱이 밝히는 한편으로, 안정과 회복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국방, 치안, 그리고
2024-12-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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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尹탄핵 반대’ 당론 유지…표결엔 참석
[헤럴드경제=김진·김해솔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당론 부결(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장시간의 의원총회를 통해서 결정한 딱 두 가지만 말씀을 드리겠다”라며 “국민의힘은 이번 표결에 들어간다. 두 번째로 당론은 부결”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1차 표결에서 한 차례 ‘부결’ 당론을 정하고 표결에 대다수 의원이 불참해 여론의 거센 비판에 부딪혔다. 한동훈 대표는 12일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히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 의원들에게 당론 변경을 촉구했다. 당론 변경을 위해서는 당헌상 재적의원의 3분의 2(72명)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당론 변경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국 기존 당론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굳은 얼굴로 본회의장으로 들어섰다. 국민의
2024-12-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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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친한계 우재준 “대구 국회의원으로서 탄핵 반대”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초선·대구 북갑)은 14일 “대구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여론을 수렴해 오늘 탄핵소추안에도 반대표를 행사하려 한다”고 밝혔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우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우 의원은 “저는 한 사람의 법조인으로서 법리적 판단으로는 이번 비상계엄 사건이 탄핵 사유에 해당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역구를 떠나선 ‘찬성’ 입장을 밝혔다. 우 의원은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으나, 더 이상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이제 표결만 남았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2024-12-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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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다”
1차 표결 당시 ‘당론 반대’ 변경 시 72명 이상 동의해야 [헤럴드경제=김진·김해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지금으로 봐선 당론이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2차 표결이 예정된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진행된 국민의힘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을 만나 “나중에 확정이 되면 그때 가서 발표를 하도록 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1차 표결에서 한 차례 ‘부결(반대)’ 당론을 정한 바 있다. 당론 변경을 위해서는 당헌상 재적의원의 3분의 2(72명)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 중인 의원총회에서는 당론 변경과 관련해 찬반 이견이 나왔다. 소수지만 당론을 정하지 말고 ‘자율투표’를 하자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2024-12-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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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탄핵 표결 참석할듯…침묵하는 찬성파, 반대하는 중진들 [이런정치]
14일 尹탄핵소추안 2차 표결 권성동, 의총서 ‘표결 참석’ 제안 “찬성하는 분들은 침묵” 당론 반대 기류 속 ‘자율투표’ 요구도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민의힘이 14일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될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2차 표결에 참석할 전망이다. 다만 ‘찬반’ 당론을 놓고선 이견이 쏟아지고 있다. 4선의 권영세 의원(서울 용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을 만나 “권성동 원내대표가 개인 의견을 전제로 투표장에는 참가하자, 이런 얘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거기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리진 않았는데, 그 외에 다른 부분은 결정된 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6선의 친한(친한동훈)계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도 기자들을 만나 “아마 표결 참여 쪽으로 가는 부분은 의원들이 동의를 하는 것 같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 앞서 한동훈 대표를 만나 표결 참석 의견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지난 12일 긴급 기자회견
2024-12-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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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1·2인자 동시 구속…“증거 인멸 염려”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구속영장 발부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13일 구속됐다. 14만 경찰조직의 서열 1·2위인 경찰청장과 서울청장이 동시에 구속된 것은 경찰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조·김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이 계엄 전 윤석열 대통령과 안전가옥(안가) 회동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조 청장과 김 청장은 계엄 발표를 앞둔 지난 3일 저녁 7시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장악 기관’ 등이 적힌 A4 문서를 전달받았으나, 이들은 국회와 경찰의 1차 조사 등에서 이 사실을 숨겼다. 경찰은 이후 이들이 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았다고 보고 형법상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2024-12-13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