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강지용.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처]
전 축구선수 강지용. [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1989년생인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1995,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은퇴했다.

부천 FC 1995 시절 고인은 뛰어난 경기력과 팀에 대한 공헌도가 높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페어차일드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은퇴 이후 지난 2월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금전적인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겪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연이 전해져 우려를 자아냈다.

JTBC 측은 현재 해당 방송분을 온라인 상에서 삭제 조치했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천안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엄수된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