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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쪽지 붙였다고 욕설”…현직 변호사, 국민의힘 보좌관 고소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현직 변호사가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 사퇴를 촉구하는 메모를 붙였다가 욕설을 들었다며 이 의원 보좌관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이동민 변호사는 이러한 내용의 고소장을 대구지검 민원실에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그는 전날 오후 5시쯤 이 의원 영천 지역 사무실 앞에 ‘국회의원 자격 없다. 이만희는 사퇴하라’는 내용의 포스트잇을 붙였고, 이후 이 의원의 보좌관으로부터 여러 차례 욕설을 들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있었던 지난 7일 오후 8시쯤에도 영천 지역 한 여고생이 이 의원 지역구 사무실 벽에 ‘내란수괴범에 동조한 당신, 국민의 편은 누가 들어줍니까’라는 쪽지를 붙였다가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사무실 관계자로부터 쪽지를 붙인 사람의 신원을 특정해달라는 민원을 받은 뒤 쪽지에 남은 지문을 분석해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조사 이후 해당
2024-12-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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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朴 탄핵 때 이정현은 사퇴…한동훈 역겹다, 사라져라”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이제 그만 대통령 놀이 그만두고 사라지라”며 재차 당대표 사퇴와 탈당을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당시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사퇴한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당대표 책임이라고 할 수도 없었는데 그는 사퇴와 탈당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물며 지금 한동훈은 대통령과 반목만 일삼다가 당과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 것 아니냐. 국정과 사감(私感)을 구분하지 못한 두 사람의 반목이 당과 나라의 혼란을 가져온 것 아니냐”며 한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살모사 정치의 말로는 박근혜 탄핵 주도 세력들의 말로를 보면 알 수 있지 않느냐”며 “총선 말아 먹을 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이제 그만 되지도 않을 나홀로 대통령 놀이 그만두고 한동훈과 레밍들은 사라져라. 역겹다”고 쏘아붙였다. 홍 시장은 ‘12·
2024-12-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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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나오면 10억원씩 팔린다…3개월 만에 140억 ‘대박’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소유진이 TV홈쇼핑에 출사표를 낸 지 3개월 만에 누적 주문액 100억원을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11일 GS샵에 따르면 소유진이 진행하는 ‘소유진 쇼’가 방송 3개월 만에 누적 주문액 140억원을 달성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되는 소유진 쇼는 지난 9월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14회 방송됐는데, 회당 평균 주문액이 1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직전 3개월(올해 6∼9월) 같은 시간대 주문액과 비교하면 25.1% 늘어난 것이라고 GS샵은 설명했다. 특히 소유진이 지난 9월 헤어기기와 화장품을 선보인 방송에서는 그가 상품 시연 장면을 선보인 직후 방송 시청 가구가 5배 치솟았고, 홈쇼핑 채널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GS샵은 덧붙였다. 소유진 쇼의 주 시청 고객은 30∼40대로, 젊은 고객이 몰리면서 모바일 주문 비중이 평균보다 5%포인트가량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GS샵은 소유진쇼의 주문액 1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2024-12-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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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불로 얼굴을…’ 지적장애 여중생 끌고다니며 집단 폭행한 10대들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SNS를 통해 알게 된 지적장애 여중생을 10대 남녀 무리가 차에 태워 이동하며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3일 대전 중구에서 발생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지능을 가진 15세 여중생 A양은 SNS에서 알게 된 또래 B(16)양과 다툰 뒤 그의 남자친구 C(18)군 등을 비롯한 10대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15~18세 여학생 3명과 남학생 2명, A양을 태운 차량을 운전한 30대 남성 등 총 6명으로 파악됐다. B양 등은 사건 당일 A양의 집 앞으로 찾아와 A양을 강제로 차에 태운 뒤 3시간가량 장소를 옮겨가며 폭행을 이어갔다. 피해자 A양의 어머니는 “딸을 보문산에서 15분간 폭행하고, 다시 차에 태워 CCTV 사각지대인 한 상가 지하 주차장으로 이동해 1시간가량 때렸다”며 “집에 들어온 딸의 온몸이 멍투성이었고 양 볼엔 담뱃불로 지져진 화상 흉터가 있었다”고
2024-12-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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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따고 국대 코치하더니…“코인으로 전 재산 날렸다” 정지현의 고백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정지현이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전 재산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9일 방송된 TV조선 ‘생존왕’에서는 정지현이 국가대표팀 코치직을 그만두고 일찍 태릉선수촌을 떠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정지현은 방송인 김병만, 아이돌 출신 배우 김동준과 몸풀기 운동을 하던 중에 ‘언제까지 국가대표를 했냐’는 김동준의 질문에 “대표팀은 32살까지 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까지 뛰었다”고 말했다. 정지현은 2004 아테네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0년 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대표팀 코치는 2017년부터 했다”는 말에 김병만이 “보통 코치를 오래 하는데 네가 태릉(선수촌)에서 나왔다고 할 때 생각보다 일찍 나왔다고 생각했다”고 하자 “사연이 좀 있다”며 입을 열었다. 정지현은 머뭇거리며 “코인에 손을 잘못 대서 거의 전 재산을 (잃었다)”이라고 털어놨고, 이에 김병만은 “누구나
2024-12-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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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한 달 된 아들 살해한 뒤 4년 만에 자수…20대 아빠 구속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생후 1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4년 만에 자수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9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전날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아내 B(20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A씨는 2020년 10월쯤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자택 안방에서 생후 1개월 된 아들 C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이를 알게 된 B씨와 함께 인근 공원 옆 풀숲에 C군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있다. A씨 부부는 지난 4일 오전 오산경찰서를 찾아와 범행을 자백했으나, 아들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지목한 장소에서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실상 무직 상태인 이들은 생활고를 겪다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이후 A씨 부부는 오산으로 이사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다른 자녀는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2024-12-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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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계엄 폭주 배경엔 ‘3명의 김씨’ 있다”…日언론 지목한 ‘3김’ 누구?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라는 초강경 수단을 선택한 데에는 ‘3명의 김씨’가 그 배경에 있다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9일 ‘한국 비상계엄, 윤 대통령 폭주 배후엔 3인의 김씨와 마음 속 한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44년 만에 선포돼 밤사이에 해제된 비상계엄을 둘러싼 의문점이 여전히 많다”라며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내리게 한 배경의 핵심인물로 김건희 여사와 김용현 전 장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꼽았다. 신문은 먼저 한국의 야당이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부정 의혹 스캔들을 용서 없이 추궁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신문은 “윤 대통령은 부인 문제만 나오면 사람이 바뀐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면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주가조작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차에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대화 녹음이 폭로되자 더 이상 새로운 문제가 불거질 것을 우려해 계엄으로 국면을 전환하려 했다는 시각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4-12-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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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서 ‘멍투성이 사망’ 여고생…학대한 합창단장 등에 살인 아닌 치사죄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교회에서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합창단장과 신도들이 학대치사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들을 아동학대살인 혐의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구형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장우영 부장판사)는 9일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교회 합창단장 A(52·여)씨의 죄명을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함께 기소된 B(54·여)씨 등 교회 신도 2명의 죄명도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바꿔 각각 징역 4년∼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피해자의 어머니(52)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은 피고인들이 피해자를 강하게 결박하거나 더 학대할 방법을 검색했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거나 음식을 전혀 못 먹는 상태인 피해자를 학대해 살해했다고 주장했다”면서도 “당시 대화를 할 수
2024-12-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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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때린 이준석 “소통령 행세 안달…후계자 자처 딱해”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소통령 행세’를 한다며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번 12·3 비상계엄 사태가 “친위 쿠데타”라며 “옳고 그름 이전에 쿠데타를 한다는 자들의 수준이 프리고진만도 못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리고진(본명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민간 용병 기업인 바그너 그룹을 창설한 뒤 세력을 키워오다 지난해 6월 러시아 군 지휘부에 불만을 품고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의문사했다. 이 의원은 “왜 쿠데타를 하려고 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며 “계획 자체는 처참할 정도로 어설펐고, 실패한 뒤에도 자기 거취에 대해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라고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을 설계·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특히 “뜬금포로 무슨 소통령 행세하고 싶어서 안달 난, 프리고진보다 못한 자의 후계자를 자
2024-12-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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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대통령 권한을 짬짜미로? 한덕수·한동훈 국정농단 멈추라”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공동 담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한 총리와 한 대표는 위헌 위법한 국정농단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헌법상 대통령은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포괄적으로 총리나 여당대표에게 이양할 수 없다. 선출되지 않은 대통령을 만드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에 의해 부여된 대통령의 권한을 몇 명의 짬짜미로 돌아가며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냐”라며 “국민에 의해 선출되지 않은 총리와 여당 대표가 헌법적 절차도 거치지 않고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것이야말로 ‘헌정 중단’이고 ‘국정 농단’”이라고 비판했다. 아울 “주요국 대사관 고위 관계자가 한 총리와 한 대표의 담화에 대해 ‘이 계획 위법 아니냐’고 물어 ‘위법하다’고 답했다”며 주변국의 우려도 전했다. 앞서 천 원내대표는 이날
2024-12-08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