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문학실에 마련된 한강 특별서가에 한강 작가의 책이 비치되어 있다. [뉴시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2/news-p.v1.20250422.a91fecd3d5094772b4e26e5d90643006_P1.jpg)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세계 책의 날(23일)을 맞아 예스24가 지난 2016년 1월1일부터 2025년 4월20일까지 자사 판매 기준 베스트셀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소년이 온다’가 가장 많이 팔려 종합 1위에 올랐다.
한강의 또 다른 소설인 ‘채식주의자’는 6위, ‘작별하지 않는다’는 7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국내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이 쓴 소설이 ‘베스트 10’ 안에 3편이 들었다.
2위에는 22주간 1위를 차지한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이 차지했다. 이어 17주간 1위에 오른 이기주 에세이 ‘언어의 온도’가 3위를, 360주간 인문 분야 10위권에 오른 스테디셀러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가 4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5위), 조남주 소설 ‘82년생 김지영’(8위), 윤홍균 인문서 ‘자존감 수업’(9위),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0위)이 10위 안에 들었다.
분야별로는 재러드 다이아몬드 ‘총,균,쇠’가 사회정치 분야 1위, 칼 세이건 ‘코스모스’가 자연과학 분야 1위, 김승호 ‘돈의 속성’이 경제경영 분야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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