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도산공원 인근에 단독 매장 오픈
![앙팡 리쉬 데프리메 25SS 컬렉션 이미지 [앙팡 리쉬 데프리메 홈페이지]](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6/news-p.v1.20250416.af8bee0f84d047be8c85ec653c201667_P2.png)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미국 럭셔리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앙팡 리쉬 데프리메(ERD·Enfants Riches Deprimes)를 국내에 독점 수입한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상반기 중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앙팡 리쉬 데프리메 단독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프랑스어로 ‘우울한 부잣집 아이들’이라는 뜻을 가진 앙팡 리쉬 데프리메는 2012년 미국 디자이너 헨리 알렉산더 레비에 의해 설립됐다. 티셔츠가 1000~2000달러, 바지는 1000~3000달러로 책정된 고가 브랜드다.
낡은 빈티지 의류 같은 느낌을 주는 디자인에 수제작된다는 희소성 때문에 해외에서 카니예 웨스트 등 미국 뮤지션들에게 인기가 많다. 국내에서도 GD, 방탄소년단(BTS) 정국 등이 뮤직비디오 등에서 착용해 화제가 됐다.
앙팡 리쉬 데프리메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만 플래그십 스토어를 두고 있다. 이번에 생기는 한국 플래그십 스토어는 전 세계 두 번째 매장이 된다. 앙팡 리쉬 데프리메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추진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파트너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더로우(THE ROW), 피비파일로(Phoebe Philo), 에르뎀(ERDEM) 등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을 국내에 발빠르게 들여오고 있다. 여기에 앙팡 리쉬 데프리메까지 추가하면서 럭셔리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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