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3324번 및 마을버스 강동01·02·05번
17일 첫차부터 강동아이파크더리버 경유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구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6/news-p.v1.20250416.52d4b4e3fb4241219cbf313482e15de4_P2.jpg)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사진)는 오는 17일부터 시내버스 3324번과 마을버스 강동01·02·05번이 고덕비즈밸리 내부를 경유한다고 밝혔다.
고덕비즈밸리 내 건설 공사로 인해, 진입부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강동U1센터)를 회차하는 임시경로로 기존 운행하던 버스들이 강동아이파크더리버(이케아 등) 등의 준공과 대규모 개장(17일)에 대응해 정식 노선으로 운행을 개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 변경 노선에 따르면, 시내버스 3324번과 마을버스 강동02·05번은 강동아이파크더리버 인접도로까지 경유한다. 마을버스 강동01번은 강동아이파크더리버를 거쳐 고덕풍경채어바니티까지 운행한다. 이와 함께, 고덕비즈밸리 내부에 버스 정류소도 총 9개 신설된다.
![[강동구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6/news-p.v1.20250416.bff7e7e8e0e3436c9a083a0a62fe0b45_P1.jpg)
앞서, 구는 고덕비즈밸리내 기업들의 본격적인 입주 이후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을 예상해,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해왔다. 2023년 8월 마을버스 강동01번 노선을 연장해 고덕비즈밸리와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연계하는 노선을 마련했다. 서울시와 협의 끝에, 버스 노선이 전무하던 아리수로에 3324번 버스 노선을 지난해 8월 신설, 지하철 8호선(암사역사공원역)과 연계가 가능한 대중교통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마을버스 강동02번·05번의 노선을 조정해 지하철 5호선(고덕역, 상일동역 등) 인근 지역과 연계했다.
![[강동구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6/news-p.v1.20250416.b4c41bf096064101a84fe00f457d4667_P1.jpg)
구는 강동아이파크더리버가 오는 17일 개점하면 고덕비즈밸리를 찾는 교통 수요가 폭증해 시간당 최대 1,912명이 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고덕비즈밸리를 경유하는 버스 4개 노선(시내버스 3324번, 강동01·02·05번)만으로 시간당 수송 가능한 최대 인원은 960명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구는 시내버스 3324번의 증차, 지하철 고덕역(5호선)·중앙보훈병원역(9호선)과 연계되는 버스 노선의 신설을 서울시에 건의하고 있다.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노선 신설 의견을 지난 3월 제출하는 등 노선 추가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8일에도 구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의 주재로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오픈 대비 종합 대책 회의’를 개최해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교통혼잡 대응 방안과 다중 운집 인파 안전대책 등을 논의하고 직접 현장 상황을 살폈다. 또한, 고덕비즈밸리 교통대책 전담반(TF)를 구성해 교통 이용수요 및 혼잡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버스 노선 정식 경로 운행으로 고덕비즈밸리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대중교통 이용 접근성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하지만 아직 대중교통 이용 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 없는 노선체계인 만큼 증차 및 노선 신설 등 노선 확충을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건의하겠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