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공연…국가유공자·보훈 가족 200여명 초청
![‘한화클래식 2025’에서 첫 내한 공현을 선보이는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봉’. [한화그룹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6/news-p.v1.20250416.bc553647ce564a6eb507282876e491a0_P1.jpg)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한화그룹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25’를 6월 6일과 8일 이틀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한화클래식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세계적 찬사를 받고 있는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봉’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음악 단체 ‘아마릴리스 앙상블’의 첫 내한 무대를 선보인다.
파트리샤 프티봉은 소프라노 중에서도 넓은 음역대와 뛰어난 기교로 호평받는 콜로라투라(Coloratura) 소프라노다. 프랑스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아우르고 있다. 프랑스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빅투아르 드 라 뮈지크’에서 최고 성악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도이치 그라모폰’과 ‘에라토 음반 레이블’을 통해 지속적으로 음반을 발매하고 있다.
한화클래식에선 프랑스 바로크 음악가들의 극음악 방식으로 재창작한 ‘마법사의 불꽃’을 선보인다. 파트리샤 프티봉은 생생한 감정 표현과 무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불꽃처럼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한화클래식은 6월 6일 현충일에 열리며,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200여 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공연 티켓 가격은 전석 5만원이며, 티켓 예매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공연 당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고음악연구소의 연구 교수로 재직했던 정경영 한양대학교 교수의 사전 해설과 프로그램북 무료 제공을 통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한화클래식은 2013년부터 한화가 기획·주최해 온 음악 행사다. 바로크와 르네상스 시대의 원전 해석에 기반한 고음악 분야의 거장들을 초청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국제 바흐 아카데미 창립자 ‘헬무트 릴링’, 세계적인 이탈리아 고음악 앙상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를 이끄는 ‘조반니 안토니니’ 등 명장들을 꾸준히 초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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