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러시’ 누적 구매 고객 40만명 돌파
![[11번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21/news-p.v1.20250321.7e66de8b3e0042b0b717b2d8fe9fbd62_P1.png)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해당 기간 오픈마켓 부문 영업이익은 직전 같은 기간 대비 230억원 이상 개선됐다.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객 지향 서비스들을 빠르게 선보인 점에 유효했다고 11번가는 설명했다. 실제 11번가는 초특가 판매 전략을 지난해부터 강화했다. 매일 단 10분간 초특가에 판매하는 ‘10분 러시’ 서비스를 지난해 9월 신설했고, 올해는 ‘60분 러시’, ‘원데이빅딜’ 등 쇼핑 코너를 잇달아 선보였다. ‘10분 러시’는 누적 구매 고객이 최근 40만명을 돌파했다. 판매상품의 40%가 1000만원 이상 거래액을 기록했다.
5명까지 ‘패밀리’로 결합해 구매하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무료 멤버십 ‘패밀리플러스’도 지난해 11월 론칭 이후 최근 가입 고객이 60만명을 돌파했다. 멤버십 고객의 객 단가도 미가입 고객 대비 50% 높다.
11번가의 첫 버티컬 서비스인 ‘신선밥상(신선식품)’과 지난해 론칭한 ‘간편밥상(간편식품)’ 결제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11번가의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도 누적 접속 횟수 2억5000만회를 기록했다. 11번가는 지난해 4월 ‘11클로버’에 이어 ‘11키티즈’를 출시했다.
11번가 관계자는 “고정비 절감 등 꾸준한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고객을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11번가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주력사업에서 탄탄한 흑자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오픈마켓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확보하는 동시에 비용효율화 등 내실 강화를 통해 올해 11번가 전체의 EBITDA 흑자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newkr@heraldcorp.com